[날씨트리] 주말 남부 비 조금…휴일 올해 들어 가장 따뜻

2020-03-06 26

[날씨트리] 주말 남부 비 조금…휴일 올해 들어 가장 따뜻

이번 주말에는 봄기운이 한껏 물오르겠습니다.

따뜻한 바람이 기온을 끌어올리면서 토요일은 서울 기준 낮 기온 13도까지 오를 텐데요.

다만 날이 온화하더라도 내일은 하늘빛이 대체로 흐리겠고, 남쪽으로는 비 소식 들어 있습니다.

아침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낮이면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릴 텐데요.

밤까지 내륙은 5~10mm, 제주도는 10~20mm 정도 내리다 그치겠습니다.

일요일은 다시 파란 하늘 드러납니다.

게다가 기온은 더 큰 폭으로 오릅니다.

서울 17도, 남부 곳곳으로는 20도 가까이 높아지는 곳도 있을 텐데요.

사실 평균적으로 서울기준 3월 초순의 날씨를 살펴보면 아침 기온은 영하 0.3도, 낮 기온은 7.9도입니다.

이번 휴일에는 낮 기온이 무려 평년의 2배 이상을 뛰어넘는 거죠.

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, 큰 일교차를 염두해두셔서 옷차림 하면 좋겠습니다.

주말에 봄이 이렇게 성큼성큼 다가오는 건 좋은데, 공기상태가 아쉬울 것으로 보입니다.

먼지가 쌓이면서 내일 수도권과 세종, 충청, 대구는 종일 미세먼지농도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요.

영서와 대전, 전북도 오전 중에 일시적으로 먼지수치가 오를 수 있겠습니다.

또한 일요일도 수도권을 포함한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공기 질 탁할 테니까요.

마스크 챙기시기 바랍니다.

지금까지 날씨트리였습니다.

(김하윤 기상캐스터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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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끝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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